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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리뷰 – 원년 멤버 귀환, 공룡 액션, 아쉬운 스토리 총정리

by nosimaru 2025. 3. 5.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1993년 쥬라기 공원으로 시작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공룡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다룬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그리고 쥬라기 공원의 원년 멤버인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블럼까지 총출동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기엔 아쉬운 점도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후기를 통해 영화의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분석해본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리뷰 – 원년 멤버 귀환, 공룡 액션, 아쉬운 스토리 총정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리뷰 – 원년 멤버 귀환, 공룡 액션, 아쉬운 스토리 총정리

1. 시리즈 팬들을 위한 헌정? 반가운 캐릭터들의 귀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기존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헌정과도 같은 작품이다.

1) 오리지널 캐릭터 3인방의 귀환

  • 쥬라기 공원의 주역인 앨런 그랜트(샘 닐), 엘리 새틀러(로라 던), 이안 말콤(제프 골드블럼)이 다시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 이들이 단순한 카메오가 아닌 중요한 서브플롯을 맡아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 오랜만에 다시 뭉친 이들의 조합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역할이 다소 제한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2) 크리스 프랫 &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마지막 활약

  •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딸처럼 키운 메이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오웬이 공룡을 길들이는 장면이나 클레어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3) 기존 공룡들과 새로운 공룡들의 등장

  • 티라노사우루스, 랩터(블루) 등 익숙한 공룡들이 여전히 큰 역할을 한다.
  • 새로운 공룡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지금까지 등장한 공룡 중 가장 강력한 포식자"로 묘사되며, 티라노사우루스와의 대결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2. 공룡과 인간의 공존? 신선한 시도 vs 기대 이하의 전개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공룡이 이제 한정된 공원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세계에서 공존한다는 설정이다.

1) 공룡이 도심에서 뛰어다닌다? 흥미로운 설정

  • 전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공룡들이 섬을 떠나 인간 세계로 퍼져 나갔다.
  • 이에 따라 도심과 자연 속에서 공룡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 도로에서 공룡과 자동차가 뒤섞여 추격전을 벌이거나, 사람들이 공룡과 부딪히며 일상 속에서 공존하는 모습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

2) 그러나 활용이 부족한 설정

  •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배경이지만, 영화는 이를 심도 있게 탐구하기보다는 단순한 액션 신(Scene)으로 소비하는 데 그친다.
  • 인간과 공룡의 갈등, 환경 문제, 생태계 변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갈 수 있었지만, 영화는 단순히 공룡을 이용한 스릴러적 요소에 집중한다.
  • 팬들은 "공룡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참신한 설정이 너무 평면적으로 다뤄졌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3. 화려한 액션과 CG, 하지만 예전만큼의 감동은?

1) 강렬한 액션 신, 그러나 긴장감 부족

  • 자동차 추격전과 공룡들의 대결 장면은 시각적으로 압도적이다.
  • 그러나 쥬라기 공원 1편에서 느껴졌던 긴장감 넘치는 스릴이 다소 부족하다.
  • 기존보다 더 많은 공룡이 등장하지만, 개별 공룡의 존재감이 약해 인상적인 장면이 적다.

2) CG 기술은 여전히 최고 수준

  • 공룡의 피부 질감, 움직임, 조명 효과 등 시각적 요소는 정교하게 구현되었다.
  • 공룡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며, 기술적으로는 큰 발전을 보여준다.
  • 하지만 CG가 많아질수록, 실사 촬영과의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일부 존재한다.

결론: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의 마무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CG, 팬들을 위한 서비스 요소를 가득 담았다. 하지만 공룡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고, 스토리 전개가 산만해진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 좋았던 점

  • 쥬라기 공원 원년 멤버들의 귀환
  • ✔ 화려한 공룡 액션과 CG
  • ✔ 다양한 공룡 등장

❌ 아쉬운 점

  • ✖ 공룡과 인간의 공존 설정이 활용 부족
  • ✖ 스토리가 다소 산만하고 긴장감 부족
  • ✖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명장면이 적음

시리즈를 사랑해온 팬이라면 한 번쯤 볼 가치는 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완벽한 마무리는 아니었다는 평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