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미드 플래시(The Flash)! 2014년 첫 방영 이후 9시즌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DC TV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긴 러닝타임과 기복 있는 스토리 때문에 "지금 봐도 괜찮을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플래시의 줄거리와 주요 매력, 그리고 DC 팬이라면 왜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미드 플래시, 어떤 이야기일까?
플래시는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히어로 ‘배리 앨런’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다. 번개에 맞고 초능력을 얻게 된 배리가 ‘스피드스터’로 거듭나며, 다양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 배리 앨런(그랜트 거스틴 분) – 평범한 법과학자가 사고로 초고속 능력을 얻게 되면서 ‘플래시’가 되어 악당들과 싸운다.
- 스타 랩스 팀 – 배리를 돕는 과학자들로, 그를 지원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조력자들이다.
- 메타휴먼 빌런들 – 플래시와 대립하는 다양한 초능력자들, 시즌별로 강력한 적들이 등장한다.
- 타임 트래블과 멀티버스 설정 – 단순한 히어로 액션이 아니라, 평행세계와 시간여행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2. 플래시가 DC 팬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
① DC 드라마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
플래시는 CW 방송국의 ‘애로우버스(Arrowverse)’ 세계관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같은 DC 드라마 애로우, 슈퍼걸,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와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진행하며, 히어로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크로스오버 – DC 드라마 팬이라면 꼭 봐야 할 대형 이벤트
- 고전 DC 캐릭터들의 등장 – 리버스 플래시, 고릴라 그로드, 사비타 등 유명 빌런들이 차례로 등장
- 드라마 속 이스터에그 – 원작 코믹스 팬들을 위한 세심한 연출
② 스피드스터들의 흥미로운 설정
DC 세계관에서 ‘플래시’는 단순한 빠른 히어로가 아니라, ‘스피드 포스(Speed Force)’라는 특별한 힘을 다루는 존재다.
- 리버스 플래시 – 플래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시간여행 능력까지 갖춘 빌런
- 키드 플래시 – 배리 앨런의 동생 같은 존재, 또 다른 스피드스터
- 제이 개릭 – 평행세계에서 온 오리지널 플래시
- 고다 스피드, 사비타 등 다양한 빌런들
③ 캐릭터들의 성장과 감정선
플래시는 단순한 액션 드라마가 아니다. 배리 앨런이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변화 등이 주요 스토리를 이끈다.
- 배리와 아버지의 이야기 –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억울하게 감옥에 간 아버지를 둔 배리의 성장 과정
- 아이리스와의 러브라인 – 배리의 오랜 사랑이자 기자인 아이리스 웨스트와의 관계 발전
- 팀 플래시의 유대 – 시즌이 진행되면서 더욱 돈독해지는 팀워크
3. 아쉬운 점도 있을까?
①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되는 패턴
- "매 시즌마다 빠른 빌런 등장 → 배리가 패배 → 스피드 포스 업그레이드 → 최종 승리" 패턴이 반복된다.
- 시즌이 길어지면서 일부 에피소드들은 다소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② CG 퀄리티의 기복
- 초반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CG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 영화 플래시(2023)와 비교하면, TV 드라마라는 한계가 느껴질 수도 있다.
③ 시즌 9까지 너무 길다?
- 시즌 1~4까지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후반부 시즌(특히 시즌 7~9)은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려면 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결론 – DC 팬이라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미드 플래시는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니라, 타임 트래블, 멀티버스, 감정적인 성장 스토리까지 담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다. 물론 시즌이 길어지면서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DC 팬이라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작품임은 분명하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
- DC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
- 애로우버스 세계관을 즐기고 싶은 사람
- 빠른 액션과 SF적인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
- 멀티버스와 타임 트래블 이야기에 관심 있는 사람
배리 앨런의 이야기가 끝난 지금, 새로운 DCU에서 플래시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더욱 기대된다.